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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월의 노래 -2- 츄츄족과 아를레키노

마지막 수정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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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츄족의 기원을 따라가 보자

<심연의 저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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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확실한거 하나 박고가자 일단 츄츄족은 분류상 엄연한 심연마물이다

  1. 심연에 절은 인간들이 황야의 저주를 받은건지
  2. 황야의 저주를 받은 놈들이 심연에 귀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발에 채일정도로 티바트에 평범하게 돌아다니는 츄츄족들이 이제와서 뭐가 중요하냐?

=> 붉은 달왕조에 대해 추론하기 위해서 중요함

우린 우선 츄츄족의 세가지 특성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는데...

첫번째는 츄츄족의 이름에 언덕이 들어간다는 점 (영문명: Hilichurl / 중국어:丘丘人 )

둘째로는 이들이 지극히 종교적이라는 점

셋째로는 이들이 심연교단과 언어나 문자가 같아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것

마지막으로 과거의 잔재에 집착한다는 설정이 있다

다시말해 그럼 이걸 바탕으로  츄츄족의 네가지 특성이

아직 티바트인일때의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면?

우선 이들이 인간이었을 때는 고지대에 주로 거주했으며

이들이 인간이었을 때는 굉장히 종교 관련된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인간이었을 때는 티바트가 일곱국가로 갈라지기 전의 문자와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말이되는것이다

몹시 흥미롭다

한번 디테일하게 파보자

1)츄츄족은 종교적이다

츄츄족 사제
츄츄샤면
츄츄족 부락에서 가장 높은 분은 다름아닌 샤먼이다
그리고 츄츄족은 나름대로의 신앙이 있고 검은 태양부족을 제외하면 전원이 단 하나의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단 하나의 유일신을 추앙하고 있다

우누

바로 Unu라는 존재에 대한 신앙이다.

찬송
심지어 이들은 Unu를 기리는 찬송가를 부르기도 한다.

대체 츄츄족이 믿는 유일신 Unu 는 누굴까?

츄츄정신
일단 이들이 믿는 신인 Unu는 일곱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라고 한다

일단 츄츄족 언어에서 Unu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는데

츄츄족의 신인 Unu를 의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숫자 1을 의미하기도 한다

숫자 1,... 첫번쨰.... 태초의 것...

다시말해 원초의 그분
천리 2

그렇다 바로 다름아닌 천리를 말하는 것이다
게다가수선화 모험단 월드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이런 대사를 볼수있다

언덕의 백성

나치센크로이츠 (르네)는 캐터필러를 언덕의 백성들이라고 부르는데
결론적으로 츄츄족이 인간일 때 모시던 신이 천리였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게다가...
대화

가끔 츄츄족 부락을 잘보면 이런 식으로 심연메이지와 츄츄족이 문자를 띄어놓고 대화를 하고 있음을 알수있는데

심연메이지
그건 심연메이지가 고대어를 사용할 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응 그런데 티바트의 고대어를 심연메이지가 어떻게 알지?

그건 심연메이지가 사용하는 켄리아 문자가 티바트 고대 공용어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예로들어서..
qpxmf
심연메이지가 사용하는 이 문자들은 사실 반토막 나있지만 사실

문자2

이런식으로 복구할 수 있다

다시말해서 켄리아의 문자가 티바트 공용문자와 다르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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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바트 공용문자가 사용되던 시기는 바로 다름아닌
공월 1

달의 여신 세자매 다시말해서 공월이 지배하던 시기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우쿠2

설산의 츄츄얼음왕 우쿠님이시다

우쿠2
사실 설산의 우쿠는 수천년전의 빈다그니르의 공주에 의해서 언급되는 사람인데
원래 빈다그니르 제사장의 가족들인 공주를 모시던 사람이다
기록에따르면 켄리아로 도망간다 언급되지만
결국 거기까지 못하고 츄츄족으로 변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는 츄츄얼음왕으로 설산에서 왕성하게 오늘도 건방지게 리월의 밀입국중인 뉴비들을 학살중이시다

금사과제도

그리고 하나가 더있으니 금사과제도의 츄츄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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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선비경이 있는 저 머스크 암초는 한때 티바트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산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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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 2600년전 바르바토스가 바다로 날려버려 사라져버렸고 지금은 저렇게 밑둥만 남아 있던 것이다
고깔모자산이 날아가서 금사과제도에 쳐박힌것이 약 2600년전이므로 이미 2600년전에 저 츄츄족들은
이미 저 고깔모자산의 저 유적에 거주하고 있었다가 바르바토스가 날려보낸 바람에 수천년째 금사과제도에서 표류중이라는 말이된다.

그리고 이 고깔모자산에 있던 유적의 양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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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이 고깔모자산 꼭대기에 있던 유적의 양식은

빈다그니르의 유적 양식과 동일하다.

따라서, 고깔모자산의 츄츄족도, 빈다그니르의 츄츄족(우쿠)도 모두 제1시대가 끝나는 시점..

다시말해 달의여신이 죽을 당시에 츄츄족으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있다.

게다가 이 문명들은 달을 신으로 모시던 국가들인데..

어...일단 이글에서는 패스

결론은 대충 츄츄족이 인간일때 모시던 신은 Unu(원초, 첫번째)

그리고 이 문명들은 달을 신으로 나라였다

결론은 달의 여신 죽은 시기에 현재의 대부분의 츄츄족이 탄생했다

-> 이거는 오피셜인듯하다

시기는 대충 알았으니깐 그럼 이제  어떤 놈들이 츄츄족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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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성유물로 추가된 로어에 따르면 동일한 달을 숭배하던 문명인 휘페로보레아는

요정

최초의 천사가 반란을 기획한 나라였으며..
이 반란세력에는 천사뿐 아니라 많은 인간들이 동참했다

소년2

여기서 희한한 문구가 등장한다.

'대지 가장깊은곳'

어찌보면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문구이지만

성유
제사장
1.0버전부터 존재했던 성유물인 제사의 관 시리즈 에서 나온 문구가 동일하게 쓰였다는것은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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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사의 관 성유물은 꽤 고고학적 가치가 높았었다.
바로 5.6버전이전까지 제1시대를 묘사하는 유일한 성유물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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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성유물에서 언급되는 지역이 어디냐? 그리고 이 성유물의 시기는 정확히 언제냐?

하는 등의 여러가지 티바트 고고학자들에 의한 추측이 있었다.

실제로 이글을 쓰는 나만해도 한때는 이 성유물이 제1시대의 최초의 나라도 여러 차례 리셋을 겪었다는 증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왜냐하면 이 성유물들이 잘보면 묘하게 연속성이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저 가설은 틀렸다

제수의관

이유는 제수의 관에서 레무리아로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제수의관에 언급된 멸망에 대한 공포는 레무스 -> 에레니에스->포칼로스 순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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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저 폭망의 시기에

제사의 관시리즈 지역 또한 함께 폭망했다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그 근거가 '대지의 깊은 곳'  이라는 문구인셈이다

제사장들이 만난 대상이 대지의 깊은 곳에는 은백색의 나무와 그걸 관리하던 천사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천사들과 천사들을 따르는 인간들의 반란은 당시 티바트 대륙 전체에서 벌어졌다

나무1

그렇다 바로 바로 우리가 월드에서 흔히 보던 비경을 말하는 것이다
 (현재는 천사가 이제 선령이 되서 사라진것)

밤의신2

실제로 제1시대 당시 은백색의 나무와 그걸 관리하는 천사는 일종의 세트같은 개념이었다.
레무스가 시빌을 처음만난것도 은백색의 나무
밤의 신도 은백나무 지키다가 지맥에 용접된 케이스고
심지어 빈다그니르정상에도 천사가 있었다

망상

결론적으로 현재의 츄츄족들은 당시 천사들을 따라서 반란에 동참했던 인간 고위계층일 확률이 매우높다

왜냐면 당시 달의 문명시대는 확실하게 신분제가 명시되어있거든

그리고 현실 인류사를 살펴봐도 권력은 종교와 함께 해왔다

마야
전세계 어느 지역을 봐도 종교 + 권력자는 높이에 대한 집착을 해왔다

대부분의 종교는 약속이라도 한마냥 하늘에 신이 존재했다고 믿었고

사실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성리학도 따지고보면 종교이며 천리(天理) 라는 하늘의 신을 믿었다

=> 존나 놀라운 사실이지만 이 게임 천리도 여기서 이름 따왔을 확률이 크다  (별로 중요한건 아니다)
교황

대지를 높은 위치에서 내려볼수 있다는 것은 권력과 종교적인 상징을 의미한다
높은 위치에 존재한다는 것은 하늘에 가장 가깝다는 의미이며 가장 신에 가깝다는 의미기도 하거든...
이런 고탑에 대한 인류의 집착은 티바트의 설정에도 여러군데 반영 되어있다

나선비경
달의 여신이 아직 건재할 당시

제1시대의 제사장과 왕은 나선비경을 올라 셀레스티아에서 내려온 신과 접촉했다

실제로 고깔모자 산의 유적도, 빈다그니르도 고지대에 굳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고지대에 존재했어야 할 사람의 지위는 꽤나 높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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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천사와 접촉을 해야하는 자들,

천사들에게 동조하여 반란에 동조헀던 제사장을 포함한 당시의 고위층들

다시말해 고지대(언덕)에 포진되어있었던 백성들

이 놈들만 현재의 츄츄족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이유는 실제로 저당시 모든 티바트인들이 츄츄족이 된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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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실제로 노드크라이의 서릿달아이도, 침옥협곡의 주민들도 언급상 피난민들에 속하는데도 이들은 계속 달에 대한 신앙을 간직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째서 이들은 저주의 영향에서 자유로웠는지 생각해본다면...

이 저주가 모든인간이 타겟이 아니고 특정집단에 한했다는 것을 보면 알수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타겟은 바로 언덕에 있던 백성들(높은 지위의 인간들)이 아니였을까?
그리고 이 가설에 확신을 하게 만들어 주는 존재가 등장한다

결론

제1시대 당시 고지대에 있던 종교지도자(제사장) +왕족 +귀족들이 

천사를 따라서 반란에 참여했다가 

심연을 뒤집어쓰고 천리가 뿌린 황야의 저주를 받아서

완성된 것이 현재 티바트 대다수의 츄츄족이다.
다름아닌 붉은달 왕조와 아를레키노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