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 비경은 달과 관련이 많다
연월 나선(Abyssal Moon Spire: 번역명: 심연의 달 나선)은 달의 축복이라는 버프를 받을 수있으며,
한달에 한번 오픈하는 점
이름에 달이 들어가는것도 이래저래 달과 관련이 많다
그런데 이 나선비경의 달이 티바트의 달과 동일한 존재일까?
아주 오래전 연월비경을 클리어하다보면 크고 아름다운 달을 볼 수 있었다
다시만날거야 PV 중, 심연행자는 어떤 장소를 달린 끝에 켄리아의 멸망을 눈으로 보게 된다
※ 바닥의 문양과 난관의 문양과 붉은 달에 집중
그럼 저 심연행자가 달려가는 장소는 어디일까?
심연행자가 달리고 있던 장소는 사실 나선비경이다
다시말해서 심연행자는 나선비경을 달려서 켄리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나선비경은 지하의 「멸망한 국가」 와 이어진 계단형 나선 첨탑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계단을 오르면 실제로 도달하는 장소는 최하층이다.
발자취 PV와 나선비경의 설명문을 조합한다면
지하의 멸망한 위대한 문명이란 켄리아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대 켄리아의 전설을다룬 페룬에리에 묘사되는 켄리아의 환경은
그냥 척박한 지하 땅굴이라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아주 멀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켄리아에서도 별하늘을 볼수있고 해와 달이 떳다
게다가 켄리아에는 건국시기부터 전해오는 예언에 따라서
별하늘을 관찰하던 심비원이라는 조직도 있었다.
이들의 목적은 다름 아닌 강림자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결실을 맺은것이 심연행자인 것이었고,
따라서 켄리아는 사실상 지상과는 반대편에 있던 장소라고 봐도 되는 셈이다.
그렇다. 나선비경은 켄리아는 티바트와 반대편에 존재하며
나선비경은 티바트와 연결되어있는 일종의 통로였던 것이다.
게다가 이번 스커크의 캐릭터 설명에서 예언자의 대사에서
이 내용은 반복되는데 5대죄인이 켄리아인임을 생각한다면 오피셜로 봐도 될듯.
그런데 왠 셀레스티아로 향하는 길이라고 써있음?
켄리아로 향하는 계단 아니였음?
하지만 누가 언제 어떤 목적으로 이런 건축물을 세웠는지 알아내는것이 고고학자의 일이다
먼저 이 나선비경의 역사를 알아야한다
지금은 그냥 섬에 불과한 나선비경입구가 있는 머스크 암초
사실은 이 머스크 암초에는 비밀이 있다
머스크암초가 있던 장소는 과거 고깔모자 산이라고 불리는 미칠듯이 높은 산이었다
아마 고도로 따지면 티바트 역사상 가장큰 산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2600년전 몬드 모험가인 레너드라는 인물은 전 티바트 각지를 돌아녔지만
고깔모자산 만큼은 죽을때까지 도달하지 못할 만큼 아득히 높은 산이었다는 기록이 있음.
그런 산이 지금은 어디갔냐고?
범인은 바로 바르바토스다
벤티가 바람의 신자리에 오르고 나서 가장 먼저 행했던것은 국토 개발이었고
그 국토개발 사업에 포함된 것이 이 고깔모자산 제거이기 떄문이다.
(후술하곘지만 이 고깔모자산의 상징성을 생각하면 얘는 역시나 천리꼬붕이 맞다)
그결과 밑둥만이 남아있게 된 것임.
그리고 바르바토스가 잘라낸 산은 바다로 유기해버림.
그결과 원신 전설적인 여름이벤트 섬지역인 금사과 제도가 탄생함.
그럼 왜 하필 이런 포탈같은 구조물이 이런 머스크 암초에 남아있느냐가 문제겠지?
그건 바로 고대문명 시절 (달의 세자매가 지배할 당시)에는 신에게 제사를 바치는 제사단이 꼭대기에 있던 것으로 유추가 가능함.
이 고대문명은 제1시대의 통일왕국을 말하는 것이다
이 날아간 고깔모자산의 꼭대기로 추정되는 금사과제도에는 사실 특이한 기믹이 있었다. 바로 과거로 돌아가는 기믹임.
고깔모자산의 꼭대기에는 이런 구조물이 있었다... 그럼 이 구조물은 대체 정체가 뭘까?
몬드 설산의 고대 문명과 동일한 시대 제사단 모습과 굉장히 흡사함.
따라서 위의 건물이 동일 양식을 가진 동일 시대의 제사단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결국 지금의 머스크암초의 나선비경의 입구는 결국
고대문명의 왕과 사제가 신(셀레스티아)을 알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이고,
그 올라가는 길은 일직선의 나선형 첨탑이었던것.
그리고 이 포탈은 고깔모자산 꼭대기까지 이어져 있었고 꼭대기에서 제사단이 있었음을 추측이 가능함.
결국 머스크 나선비경 입구에서 셀레스티아가 뚜렷하게 보이는 이유는 셀레스티아에서 오는 사도(천사)를 맞이하기 위해
셀레스티아를 향해 지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당시 이 문명들의 신은 누구일까?
-> 정답은 공월이다
이들은 공월을 신으로 모시는 집단이었던 것이다
다시말해 저 구조물의 정체는 달 혹은 셀레스티아를 알현하기 위한 제단 정도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럼 정리해보면
제1시대에는 신을 맞이하기 위해 왕과 사제가 고깔모자산 꼭대기까지 오르기 위해서 나선형의 계단을 올랐다는 것이다
당시 그들이 모시던 신은 공월(달의여신 세자매)였고
응 그런데 그림에 뭔가 빠진것 같지 않음?
아까는 지하를 향하는 계단이라면서?
이 모순은 대체 뭘까?
하지만 이것또한 역사를 생각하면 범인을 추론해낼수있다
제1시대가 끝나는 시점에 최초의 천사 김샛별양은 인간들이 언젠가 하늘을 찌를 고성을 만들것이라고 한다
다만 나선비경은 누군가에 의해 지하를 향하도록 지어졌다
범인란 바로 저 저당시 천사를 만나겠다면서 하늘을 향한 계단을 올랐다던 왕과 제사장으로 추정된다
김샛별양의 예언이 결국 맞아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 하늘이 티바트의 하늘이 아닌 켄리아의 하늘인 것뿐이다
왜냐하면 티바트이 하늘이건 심연이건 결국에는 도달하는 곳은 같기 떄문이다
제1시대 말, 달을 숭배하던 문명이 있었다
공월을 모시던 휘페르보레아에 밖에서 온 여행자가 찾아온 이후
이들을 따라 하늘을 향한 반란을 일으킨 무리들은 하늘의 못에 맞아 진압되었다
죄인으로 낙인이 찍힌 이 존재들은
심연에 절여진채 황야의 저주를 받아 츄츄족이 되다 만 존재였다
그리고 그들이 티바트 지하 가장 깊은곳까지 다다르자,
붉은 달의 잔해는 심연의 힘으로 밤하늘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티바트 지하 가장 깊은곳까지 다다르자,
과거 이들이 숭배하던 붉은 달이 심연의 힘으로 되살아나서 티바트의 반대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스스로를 붉은달로 칭한 왕을 중심으로
지하 깊은곳에 자리잡은 새로운 신인 켄리아 상공의 붉은 달을 향해 구원해주길 기도한다.
그들은 스스로 초월한 존재가 되어 티바트 지상을 불태우고 다시 셀레스티아를 향하길 기도한다
그들은 이해할 수없는 수없이 많은 거꾸로된 고탑을 쌓았고
이중 켄리아의 하늘에 닿을 높은 나선형 첨탑을 통해서 그들의 신인 붉은 달에게 닿게된다.
(켄리아 대재앙에서 심연행자는 나선비경에서 심연에의해 붉게 물든 달을 볼수있었던 것)
이중 켄리아의 하늘에 닿을 높은 나선형 첨탑을 통해서 그들의 신인 붉은 달에게 닿게된다.
그 나선형 첨탑은 원래 한때 티바트에서 가장 하늘에 가까웠던 유적이 있던 장소에 지어졌다.
하늘의 우주나 지하의 심연 모두 미지의 암흑세계이기 때문에 어디를 향하던지 별차이 없다.
티바트 하늘의 공월을 숭배하기 위해 지어졌던 제단의 지하의 나선형 고탑 아래에
이제 켄리아 지하에 떠오른 붉은 달을 숭배하기 위한 다시 나선형 고탑이 지어졌다
여기서 잠깐 데인은 켄리아의 역사에 신이 없는 국가라고 하지 않았냐고?
응 개쌉소리
켄리아는 건국시점부터 붉은 달을 숭배했다
게다가 제2강림자라는 자신들만의 메시아를 우상화했다
데인이 말한 켄리아가 신이없는 국가가 된것은 검은태양왕조가 들어선 이후의 일이다
데인 이새끼 진짜 아는게 없다
붉은 태양왕조는 '초월'에 집착해왔다.
그리고 이 붉은달이 그들을 초월하게 만들도록 도와줄 것임을 믿었다.
이 초월을 바라는 붉은 달왕조를 보조하는 단체가 있었으니 바로 심비원이라는 단체였다.
(과거 밖에서 온 여행자라는 제2강림자를 본 이유인지 이들은 유달리 초월에 집착했다)
이 심비원이 초월을 위해 한 일은 두가지정도가 있었는데..
- 켄리아의 하늘을 바라보며 초월자가 강림하길 기도하기 메타
- 연금술을 통해 초월자 (강림자)를 직접 만들기 메타
라인도티르가 바로 이 심비원이란 단체의 우두머리로 추정된다.
수선화십자원의 르네가 강림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 것도 이 심비원의 라인도티르이다
붉은달 왕조의 심비원은 이 나선형 첨탑으로 통해서 붉은달의 축복 다시말해 심비강복을 받는다
-> 우리가 나선비경에서 받는 축복이다
연대별로 따져보면 이런 순서로 지형의 변화가 있었으며,
매달보는 나선비경에서 축복을 내리는 심연의 달의 정체는 다름아닌 붉은 달이다
결론
제1시대에 달을 숭배하던 문명이 천사를 따라 반란에 참여한 놈들이
지하에 내려가서 붉은 달을 숭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첨탑이 바로 나선비경이다
그런데 붉은 달왕조는 지하에 되살아난 붉은 달을 덮썩 믿고 따랐던 것일까?
다음편 : 공월의 죽음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