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페르보레아가 멸망하기 전의 시점
밖에서 온 여행가는 휘페르보레아에 눌러앉았고,
황금의 성인이라는 이름으로 추앙받기 시작한다.
그는 휘페르보레아 인들과 천리의 총애를 받던 샛별의 소녀라고 불리던 최초의 천사
'김샛별양' 을 말로 꿰어내어 셀레스티아를 향한 반란을 도모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여행가와 김샛별은 셀레스티아를 치기 위한 여러가지 계획 시행한다
첫번째 개쩌는 화살 (대충 레일건 비스무리한 기술인듯?)
- 밖에서 온 여행가가 가져온 외부의 기술로 추정 (주기적인 구리스 도포 필요함)
둘째 개쩌는 고탑
- 김샛별양이 지시한 하늘에 닿을 듯한 미칠듯이 높은 건축물 (대충 바벨탑에서 따온듯)
셋째 삼포 맷돌
- 밖에서 온 여행가가 가져온 외부의 기술 대충 테라포밍에 아주아주 요긴하게 쓰일듯한 설명이 있음
네번째 인공 강림자 (원초의 인간) 만들기
- 김샛별양이 창조술(연금술)로 시도하던것
위 네가지의 계획중 천리의 약점을 파고든 것이 다름 아닌 네번째 인공 강림자 프로젝트였음
이 세계의 왕 = 강림자 = 원초의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2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했다고한다.
- 인간을 인공강림자로 개조하기
- 달의 여신의 축복
아무튼 간에 김샛별양은 이걸 시도했고 그 부산물들이 바로 요정들인 듯
이제 여기서 놀라운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럼 이 김샛별양이 주도하는 원초의 인간 (인공강림자) 프로젝트의 영예로운 대상자는 누구였을까?

바로 휘페르보레아의 왕이었다고 함
이제 휘페르보레아의 왕은 세계와 동일한 자격을 얻고
셀레스티아에 올라서 파네스와 파네스가 거느리던 4명의 암컷들을 굴복시키고 세계의 왕좌에 오르면 끝인 상황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그 바램은 이루어지지 못한다
30일지나자마자 전쟁이 발발했고 휘페르보레아는 못을 맞고 멸망했다

최초의 천사인 김샛별양은 니벨룽겐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혼절해버렸고
정신차려보니 천상에 닿을 듯한 탑이건 뭐건 와장창 개작살이 나있었다고 한다
노숙자가 된 김샛별양 (선령 진)은 개박살난 고탑 회랑에 걸터앉아 신세타령이나 하면서 류트나 치는 신세로 전락했다고 한다
(5년만에 쇄몽기진 떡밥회수)
그리고 전쟁결과 제2강림자 (여행가 혹은 니벨룽겐 둘중하나)는 개같이 쳐발렸고
파네스는 비록 승리는 하였지만 기능손실로인해
이시기에 파네스는 더는 대지를 속박하는 기능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제1시대에 가장 높은 명망을 가졌던 휘페르보레아인들은 모든것을 잃었다
이제 나라도 없고 문명도 잃고 기술력도 전부 잃어버린 상황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그들에게는 실낫같은 희망이 남았다
모든것이 파괴되는 전쟁에서 달의 여신중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남았으니
그녀의 이름은 후레쿠타르 바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달의 여신 즉 서리달이었다.
전쟁으로 인한 상처로 골골대는 가운데,
자신이 사랑하던 휘페르보레아인들을 내버려둘수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남은 권능인 은백 빛 실로 휘페르보레아인들을 설원밖으로 인도했고
기나긴 유랑과 핍박이라는 험난한 여정을 끝으로 새로운 고향에 도착하니
그곳이 바로 노드크라이라는 스네즈나야의 변방의 끝자락이었다

하지만 서리달은 서서히 죽어갔고,
지금으로 약 1500년전을 기점으로 완전히 사망하고 만다
- 글로만 보면 골골대다가 금방 죽은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존나 천수를 누리고 갔다
휘페르보레아가 멸망한 시점이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6000년에서 3700년 사이니깐 대충 어림잡아 대략 중간인 4800이라고 치면
3000년 넘게 살다간 셈으로 추정됨 존나 장수함 ㄷㄷ - 그리고 이게 바로 유일한 생존자라는 기록과 창백한 시체라는 기록이 공존하는 이유일듯
(어느시점에서는 살아있었고, 이후로는 죽어있었으니)

그리고 이시점에 휘페르보레아인들은 그제서야 자신들이 진짜 좆댐을 감지한다.
나라도 없고 정통성도 없고 문명도 없지만 믿던 신은 살아있었기에
그저 조상님들이 서폿으로 만들어냈던 요정들이 새운 나라인
스네즈나야의 변방 소수민족으로 근근히 굽신굽신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리달의 여신이 죽은 것이다
이젠 나라도 없고 정통성도 없고 문명도 없고 따르던 신도 없네?
그냥 휘페르보레아라는 정체성은 단 한개도 안남았네?

자고로 신앙을 잃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법이라고 한다
그나마 살아남은 서리달의 케어로
근근히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힘겨운 유랑생황(사실상 노숙)을 하던
휘페르보레아인들에게는 더는 정체성을 유지할 의미조차 남지 않은 상황이다
신앙을 지속하려면 죽은 신을 계속 모실수는 없는 법이잖아?
개잡종인 다른 티바트인들이 마신이라는 새로운 지도자들을 따르며 문명을 일궈가던 상황에서
오로지 신앙으로만 굴러가던 공동체인 휘페르보레아인들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
이 와중에 한 현자가 굉장히 그럴듯한 의견을 내고 그것이 채택되게 되는데..

신이 없으면 우리가 만들면 되는 거아님?

....뭐?

쌀먹으로 만들면 되잖씀 강림자 그거...

선조들 기술 다 소실하고 길거리에 나앉아 있는거 안보임? 이새끼 분탕이네 이거

아니 우리 선조들은 천사님이 알려주신 창조기술로 신 만들기 직전이었잖씀?
대부분 소실되긴 했지만 안되는 부분은 우리가 몸으로 때우면.... 되는거 아닌가?**

..? 그게 쌀먹이 가능했던가?

하늘장막도 찢어버리는 개쩌는 레일건 (전무)
-> 이건 대충 만드는데 어려운건 없으니깐 관리만 잘하면되고
토지개발에 쓰던 삼포멧돌 (성유물)
-> 이거는 우리가 노동력으로 떄우면 되고
원초의 인간(인공강림자) 프로젝트 (5성 명함)
-> 1000년동안 개체값 노가다해서 우수유전자만 모으다보면 가능한거 아님?

듣다보니 꽤나 그럴듯한데?
......

'이대로만 갑시다'

그렇게 무려 1000년이라는 시간을 갈아 넣을
휘페르보레아인들의 1000년 무과금 쌀먹 강림자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러나 그들은 가장 중요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니..

바로 아무리 쌀먹 강림자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서리달의 축복'이 없다면...!
신으로서 승격할 수없다는 사실이었다...!
알았어요 알았다고 콜롬비나 뽑으면 되잖아요

그리고 1000년이 지난 시점 휘페르보레아인들의 쌀먹프로젝트는 이제 그 완수를 목 전에 둔 상황이었고,
휘페르보레아의 제사장이 하나가 양녀하나를 들이니
그녀의 이름은 로비아 였다

당연히 그녀는 휘페르보레아인의 후예가 아니였기에 신성이 흐르지 않았고
뿔도 발현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뿔이 달린 왕관을 쓰고 휘페르보레아의 제사장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로비아는 자신의 자매가 배신자들의 칼에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고 난후부터
신성한 후계자 프로젝트(쌀먹 강림자 프로젝트)에 이상할 정도로 목메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수십년이 흘러
드디어 1000년의 계획이 완성될 수있는 시점이 도래한다
이제 1000년동안의 개체값 노가다를 통한 노력을 통해 휘페르보레아의 제사장의 딸이 태어났고
바로 다음 세대에 그 노력의 결정체인 쌀먹 강림자가 태어나는 상황이 온것이다

그러나 로비아 할매가 기절할만 사건이 벌어지니 바로 이 쌀먹 강림자의 어머니가 될
제사장 후보가 스네즈나야인 남성이랑 바람이나서 혼전임신을하고
야반도주하는 환장할만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순수한 핏줄을 이어받지 못한 로비아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었으니..
쌀먹강림자에 가까운 핏줄일 수록 세계를 인식하는 능력이 강해졌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포함한 모든 시간대마저 볼수있는
이른바 신에 가까운 인지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었다 ㄷㄷ
그런 능력을 가진 제사장의 딸이 알수있게 된것은?
과거에 휘페르보레아인들이 비슷한 실수를 겪었다는 것과
별짓을 다해도 미래에 낙원이 도래하지 않을 것임은 알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건 라우마가 세계를 인지하는 능력을 가진것과 유사한 능력인듯?)

그리고 낙원의 왕 (쌀먹 강림자)를 낳을 어머니는 그것을 알고있었고
타국의 남자와 놀아나서 도주를 선택했던 것..
그리고 로비아할매는 사람을 써서 그 성녀를 끌고올것을 명령했으니

로비아의 사주를 받은자가 바로 켄리아 출신 요승 로트왕 (라우스방기)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