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황금의 라인도티르
알베도 마망 라인도티르의 연금술의 계보를 따져보자

시작은 천리와 달의 여신 세자매와, 천사와 지상의 인간들이 하하호호
하고 행복하게 살았던 시대인 제1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천사 김샛별양은 스스로 신의 권능인 창조술을 인간에게 전수하면서
천리를 살살 긁어댔고 결국 위대한 황금의 낙원 휘페르보레아는 멸망했음
(물론 김샛별이 긁어대서 멸망한건 아닐지도.. 제2강림자와의 전쟁 + 심연 때문에 개박살난것같음)
김샛별을 따라 셀레스티아를 향한 반란에 동참한 무리들은
죄인이되어 지하로 숨어들었고 스스로를 붉은 달왕조라고 칭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우리가 잘아는 켄리아의 역사가 시작된다

붉은달 왕조는 오직 지상을 불태우고 셀레스티아를 전복하겠다는 일념하에
초월의 힘을 받기 위해 나선형의 고탑을 만들어냈으며 (나선비경)
언젠간 자신을 이끌 외부에서올 초월자를 기다리기 위해 한 왕가 직속의 조직을 만들어내니

그것이 바로 심비원이라는 단체였음
이들이 하는 일은 딱 두 가지였음
1) 외부에서 찾아올 구세주 (초월자)를 모셔오는것
2) 연금술을 이용한 스스로의 품종개량 (초월자 되는 것)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던 연금술의 출처는
사건 순서상 김샛별양에게 배운 창조술이 출처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켄리아 상공에 검은태양이 떠오르고 붉은달왕조가 몰락한 이후
심비원의 연금술(초인병사)는 경작기를 시작으로 대체되기 시작하고
외부에서 찾아올 구세주(초월자)라는 그저 변경지방의 오래된 설화가 되어버린다

생각해보면 당연하겠지
초월자만든답시고 하던 일이 인체실험인데 얼마나 인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겠어?
수천년 넘게 안오는 구세주를 뭘 보고 믿겠음?

결국 500년전 시점의 심비원의 연금술이나 구세주에 대한 예언 따위는
켄리아내에서 그저 비인도적인 구시대의 음모론에 심취한 틀딱티비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배경을 알고나서 심비원이 집착했다는
이 초월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꽤나 의미심장함
생각해봐
심비원이 말하는 외부에서 올 초월자
=> 이거 아무리봐도 강림자말하는 거 아님?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지들도 강림자가 될수있다고 믿었던 것임

그리고 황금의 라인도티르가 바로 심비원 연금술을 이어받은 인물임
이쯤되면 원초의 인간이 뭘의미 하는지 이제 확실해졌지
초월자 = 강림자 = 원초의 인간
전부 같은 의미다
아무튼 이걸 생각하고 연금술로 강림자를 만드는
원초의 인간 레시피의 출처를 연금술사들의 계보를 따라 가보자
티바트 최초의 연금술사는 누굴까?
연금술의 계보를 한번 따져보자

정답: 천리(파네스)라네요
왜냐면 티바트에서의 연금술 = 창조술이기 때문이기 떄문임


배리의 순간 마지막의 알베도의 연금술 씬이나 합성대에서
네 집정관밖에 생각들지 않는 존재들을 언급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네 집정관들한테 이런 대사를 할만한 존재가 천리말고 달리 누가 있겠어
상황이 이쯤되면 의심이 갈수밖에 없음
'원초의 인간 레시피를 만든 게 사실 천리 아니야?'
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정황인 셈임
마침 일월과거사에 등장하는 파네스(천리)는

인간들에게 이런 의미심장한 대사를 함
너희에게 신성한 계획이 있다.
혹시 천리의 신성한 계획이라는 것은 사실
원초의 인간이라는 강림자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라는 조심스러운 가설까지 도달하는 것임
-다음편에서 계속-